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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1.03.28 지캠 - 연습BQLV/지옥캠프(매일) 2021. 3. 28. 23:34
선 연습을 하다가 손목도 삐끗하고 갑자기 현타가 와서(...)
일단 산책하고 싰으면서 돌아왔습니다.
다만 오늘은 그릴 수 있을지 감이 안와서, 그냥 그림 관련된 영상이나 봤어요.
(1) 도형 및 투시 연습
일단 입체도형은 기본적으로 명암(그 미술실에 가면 꼭 있는 구, 원기둥 그림)으로 하거나
직선을 잘 그린다는게 (언급 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) 전재로 깔려있는지라
지금 지캠을 하는 방향성에는 맞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.
최소한 1회차(8주)라도 빠르게 끝내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.
(2) 연필 잡는 법
www.youtube.com/watch?v=Enz9bpFjUDc
뼈 때리시는 분으로도 유명한(..) '닥터 보노'님의 영상입니다.
소위 눕혀서 잡는다에 가깝기는 한데, 그 이유에 대해서 조금 더 강조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.
정리만 하자면
- 글씨 쓰듯이 세워서 쓰지 마라: 손목 나감
(보통 '손목으로 그린다', '손가락으로 그린다'가 이런 자세. 손목이 계속 까딱거리게 된다)
- 젓가락같은 걸 아대에 끼워서 억지로 고정시켜라
- 제발 좀 해라
정도가 되겠습니다.
(2-1) 연필 잡는 법 (참고)
www.youtube.com/watch?v=U_X42gIIK8g
'아뜰리에 오즈 OZ'님의 영상입니다.
이 영상의 경우 앞 부분 1/3은 설명, 2/3는 그냥 그림 그리시는 건데(...)
아무튼, 중지로 받치고 검지로 강약 조절을 하는 느낌이라고 하시네요.
그리고 손가락이나 손목 관절로 그림 힘주면 안된다는 것도 말씀하시고요.
(직선 그릴 때 팔과 어께를 쓴답니다... 라고 들었습니다)
사실 오늘 현타가 온 이유 중 하나가 직선 연습이 왜 잘되나 봤더니 제가 손목으로 긋고 있더라고요.
그래서 팔을 움직여서 그리니까 역시는 역시였습니다.
처음부터 다시 해야죠 뭐...
www.youtube.com/watch?v=nMGPBsmqokw
'미술과외'님의 영상입니다.
개인적으로 주제에서 벗어나거나 미사여구, 물고 늘어지는 만담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... 그냥 제가 피곤한 듯 합니다.
아무튼 여기서는 위 영상과는 다르게, 그리고 보통 연필로 그림을 그리는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
길게 잡아서 사용합니다. (물론 연필 자체를 심이 길게 나오도록 깎기도 하고요)
이유라고 하면 (그림을 그리는 데 크게 불편하지 않으면서도) 손목에 무리가 덜 가서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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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마 8주차까지만 하고(5월 말 예상) 콜로소 같은 곳에서 돈 주고 기본기를 다시 할 것 같습니다.
아니 왜 지금 바로 안하느냐고 물어본다면... 그냥 궁금해서 이러고 있습니다.
사실 기본부터 한다는 건 답답하잖아요? 재미도 없고.
물론 제 재능을 생각하면 기본을 하는 게 맞지만,
저처럼 생각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나중에 이야기한다고 생각한다면
그들의 사고에 맞춰서 이해를 하고 싶습니다.
단순히 '기본이 중요하다'는 세상 어디에나 통용되며 늘 한 귀로 흘러 나가는 이야기니까요.
직접 비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아무튼 속도 내야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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